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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청년학생, 강(江)문화 찾아 국토대장정 나선다

- 최초로 낙동강, 영상강, 금강, 한강 따라 자전거.도보.패들링 탐사 -

2009년 08월 04일 [경북제일신문]

 

8월 5일 전국의 청년학생 500명이 경상북도 고령군 사문진교 낙동강변에 모인다. 우리의 삶과 생활이 시작되고, 살림이 일어나고, 문화가 일어난 강(江)의 가치를 찾기 위해 그들이 나선다. 그들은 이날 결의를 다지는 출정식을 갖고, 각각 낙동강, 영산강, 금강, 한강으로 나뉘어 자전거로, 도보로, 패들링으로 대장정을 펼친다. 11일간의 일정을 마치는 오는 8월 15일. 그들은 서울에서 다함께 모여 강에서 보았던, 강을 통해 느겼던, 그리고 강마을 사람들과 함께 체험했던 강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경상북도는 전국의 청년학생 500명과 함께『대한민국 그린 물길 캠프』를 개최키로 하고, 8. 5일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과 함께, 도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 사문진교 낙동강변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이번『대한민국 그린물길 캠프』는 단절된 강(江) 문화를 복원하고, 강(江)의 올바른 이용과 활용 방안을 찾는 것은 물론,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뜻있는 젊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하고, 경북도가 이를 받아들여 성사된 행사이다.

이번 그린물길 캠프는 전국에서 참가한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자전거팀, 도보팀, 패들링팀으로 나누어 낙동강‧영산강‧금강‧한강의 전 유역을 동시다발적으로 답사, 서울에 총집결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토 대장정 이벤트.우선, 100명으로 구성된 자전거팀은 8월 5일 경북 고령에서 출정식을 갖고, 50명씩 나누어 부산 을숙도와 영산강 하구언에서 각각 출발, 8월 9일 경남 창녕에서 합류, 전 대원이 함께낙동강과 한강을 거쳐 오는 8. 15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그리고 도보팀은 출정식을 갖고, 오는 8. 10일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서 각각 50명씩 출발, 자전거팀이 서울에 도착하는데 맞춰 8. 15일 서울에 총집결 한다.

패들링팀은 8월 17일부터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별로 각각 50명씩 나누어 자체 탐사를 마치고, 8월 21일 서울에 집결한 후 자체적으로 해단식을 갖게 된다.

이번 캠프를 통해 청년학생들은 우리가 잊고 지내왔던, 여러 가지 논란 속에 묻혀 있었던 강의 가치를 새롭게 찾아 내는 노력을 전개하게 된다. 아울러 우리 강이 안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올바른 활용과 이용에 관한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도 전개한다.

또한, 탐사기간 중에는 농촌민박, 강변캠핑 등을 통해 직접 농촌과 강을 체험해 보고, 강마을 주민들의 생활 속에 들어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일도 병행한다.

이번 캠프‧탐사활동은 청년학생들의 호연지기를 함양할 뿐 아니라, 4대강 살리기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는 것은 물론, 4대강을 두고 갈라진 국민여론을 한데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전국 규모의 다양한 민간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데, 그린물길캠프조직위원회(위원장 장광식), (사)가출집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송철웅), (사)한국다중문화예술진흥회(이사장 정흥채), (사)한국지역경영원 등을 들 수 있다.

8. 5일 오후 4시 경상북도 고령군 사문진교 낙동강변에서 열리는 출정식은 축제의 한마당으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인데, 인기가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대회사, 축사, 경과보고, 탐사단원 선서 등의 공식행사와 함께, 국내 최고수준급의 청년들로 구성된 비보이 팀과 퓨전국악팀의 축하공연, 참석내빈들의 자전거 타기, 낙동강 물길 살리기 시민연대의 시범 패들링 등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그린물길 캠프는 청년학생들이 자발적, 자주적으로 조직해 온 것을 우리 경북도가 지원하게 된 것”이라면서, “4대강의 이용과 활용에 관한 방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직접 강을 답사하고 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청년학생들이 나선 것은 매우 가치 있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김관용 도지사는 “오랜 동안의 단순한 규제와 보존 일변도의 치수정책으로 인해 강은 예전의 모습을 잃어 버렸고, 우리 삶과도 격리된 채 버려져 있다”고 말하고, “지금이야 말로 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강의 이용과 활용을 극대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지사는 “낙동강의 경우, 매년 홍수와 가뭄의 피해를 반복해서 겪고 있는데, 언제까지 이런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할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더 이상 4대강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앞으로 다가올 물 부족의 시대를 대비하고, 단절된 강(江)문화의 복원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일에 지혜와 의지를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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